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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king

D.T.C의 시작

 

고민이 생기면 산에 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는 고민이지만 그 당시엔 매일같이 산에 올랐다.

산에 오르면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그 기분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었다.

 

 

 

2019년 3월 9일 우리의 결혼식날 많은 친구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해주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그리고 대외활동을 함께하던 친구들, 인턴동기, 회사동료들까지 내가 사회 생활을 하며 만들어온 소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아마 다시는 겪지 못할 순간이었다.

 

그리고 재밌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들을 모아보면 어떨까?

 

 

그렇게 2019년 6월 29일 마니산에서 D.T.C가 시작되었다.

 

20년지기인 익빈이, 대학교 동아리 친구인 경운이 그리고 회사 동료였던 규원이까지 네명이 함께했다.

 

 

 

 

모임을 만들었으니 이름이 필요했다.

 

나의 스무살 시절, 사이먼도미닉과 소울컴퍼니에 빠져 랩 한다고 까불던 그때 내가 입고 다니던 나이키 바람막이에 나이키의 출발지인 오레건 그리고 Oregon Track Club이 적혀있었다. 그래서 우리 힙합팀의 이름은 Dragon Oral Club이 되었었다.

 

마땅한 등산모임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오레건 트랙 클럽과 드래곤 오랄 클럽을 섞어 임시로 Dragon Trekking Club이라고 우리 모임의 이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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